오겜2 감독 "해외선 대마초 합법…탑 캐스팅 문제 될줄 몰라"


 

오겜2 감독 "해외선 대마초 합법…탑 캐스팅 문제 될줄 몰라"
댓글 0 조회   839

작성자 : 공룡
게시글 보기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2' 황동혁 감독이 그룹 '빅뱅' 출신 탑(본명 최승현)의 캐스팅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황동혁 감독은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이 자리서 탑에 대해 "이렇게나 용서를 못 받은 줄 몰랐다"고 했다.

앞서 오징어 게임 2에 탑이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누리꾼이 반발의 목소리를 냈다. 탑이 2017년 대마초 흡입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어서다.

황 감독은 "캐스팅에 대한 문제 제기를 많이 들었다"며 "이런 의견은 국내에서 많은 것 같고, 사실 해외에선 대마초가 합법인 곳도 있으니까 그런 문제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고 했다.

 

 

이어 그는 "이 친구(탑)를 캐스팅할 때 과거 대마초 등으로 활동을 그만뒀다가 복귀한 분들의 히스토리를 찾아봤다"며 "박정희 대통령 시대부터 대마초로 왕창 잡혀 들어가신 분들도 4년 후 활동 금지 끝내고 다 복귀했더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000년대에도 그런 경우가 있었고 (대상자 중) 정말로 유명한 분들도 많더라"며 "계산해 보니 (탑의 대마초 사건도) 6~7년 지난 일이라 대중이 어느 정도 용인해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캐스팅을 진행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황 감독은 "그랬는데 사실 (부정적) 반응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하지만 같이 준비해 온 친구에게 '넌 용서를 못 받아서 안 되겠다'고 갑자기 내칠 수는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감독으로서 내가 그냥 작품을 잘 만들어 '네가 용서받을 수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 보여주자'라고 말했다"며 "언론과 대중의 용서도 (작품 평가 후) 결정이 난다고 생각해 지금까지 오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룡님의 최신 글
자유게시판
제목
  • 2024년에 데뷔한 여자아이돌 28팀
    641 01.07
  • 그저 맞는 말만 했을 뿐인데..
    884 01.07
  • 박신영 전 아나운서 근황
    673 01.07
  • 영화 "기생충" 기사식당 식사 장면 
    823 01.07
  • 원테이크로 찍은 코난 오프닝
    855 01.07
  • 비건 치킨을 개발한 이유
    603 01.07
  • 대한민국 국선변호사 연기 GOAT
    662 01.07
  • 1 리븐 1,566,033P
  • 2 송강숙 2,000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