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사황 "검은 수염" < 마샬 D. 티치> 스토리 

댓글 0 조회   863 08.14 08:30

마샬 D. 티치 

マーシャル・D・ティーチ 

Marshall D. Teach 

이명 : 검은 수염

작중 본편 시점으로부터 38년 전.. 

악명을 떨치던 세계 최강의'록스 해적단'이 있었습니다. 

선장의 이름은 '록스 D. 지벡' 

당시 선원은 젊었을 적의 에드워드 뉴게이트, 샬롯 링링, 카이도, 금사자 시키 등이 타고 있었죠. 

강함을 앞세운 록스는 여타 해적과는 다르게 세계정부를 직접적으로 테러하며, 세계의 왕이 되려 했습니다. 

해적단의 힘이 워낙 강했기에 그 누구도 이들을 막을 수 없어 보일 정도였으나 

웨스트 블루의 '갓 밸리' 섬에서 대사건이 터지는데요 

섬에 천룡인들과 해군 세력, 록스 해적단, 로저 해적단이라는 세계관 내 네임드들이 한자리에 모여든 것이었죠

해군 '몽키 D. 가프'와 해적 '골 D. 로저'가 동맹을 결성해 록스 해적단을 토벌하는데 성공. 

패배한 록스 D. 지벡은 현장에서 사망. 

선원들은 뿔뿔이 흩어져 각자 세력을 키웠고 

뉴게이트의 흰 수염 해적단, 카이도의 백수 해적단, 샬롯 링링의 빅 맘 해적단 등이 탄생합니다.

거의 원피스 글마다 이 설정에 대해 적는 거 같은데 만화 속에서 이들이 갖는 비중이 워낙 커서

안 적을 수가 없네요...

그리고 이날.. 로저는 갓 밸리에서 챙긴 보물 상자들 속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 

어떤 상자를 하나 열어봤더니 그 속에는 바로 아기 '샹크스'가 들어있었습니다.

그렇게 샹크스의 로저 해적단 인생이 시작되죠.

위대한 항로 어딘가에서 태어났던 '마샬 D. 티치' 

나이는 샹크스보다 1살 더 많습니다.

12살이 되던 해에 흰 수염 해적단을 찾아가 배에 태워달라며 간청했는데 

선장인 뉴게이트는 그가 오갈 데 없는 고아라 판단해 자신의 배에 태우게 됩니다. 

티치는 흰 수염 해적단 간부 후보에 들만큼 강한 힘을 지니고 있었으나 

자기 이름이 세간에 알려지는 것을 원친 않았기에 간부 자리를 거절했고, 

항상 은밀하게 행동하며 자신의 존재를 세상속에서 감췄습니다. 

얼마나 철저했는지 흰 수염 해적단 생활을 20여 년 가까이 했음에도 그에겐 현상금이 걸리지 않았죠.

그러던 어느 날.. 

어떤 이유에선지 '샹크스'와 무력 충돌을 하게 되는데요. 

싸움의 승패는 알 수 없으나 티치가 샹크스의 왼쪽 눈에 큰 흉터를 남겨버립니다. 

샹크스가 말하길, 자신은 방심 따윈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티치의 강함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죠

이때의 일 때문인지 현재 샹크스는 티치의 존재를 가장 경계하고 있습니다.

이후, 흰 수염 해적단 4번대 대장이던 '삿치'가 

우연히 자연계 악마의 열매 '어둠어둠 열매'를 손에 넣게 됩니다.

하지만 그것은 티치가 정말 오랫동안 찾고 찾아다니던 악마의 열매였으며, 

흰 수염 해적단에 입단한 이유 역시도 이 열매를 주울 확률이 가장 큰 해적단이라 판단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에 흰 수염 해적단 최대 금기인 '동료 살해'를 깨고, 삿치를 죽여 열매를 탈취.. 

그대로 줄행랑 쳐버립니다.

어둠어둠 열매는 자연계 중에서 가장 이질적이며, 

악마의 열매 역사상 가장 흉악한 능력이라고 합니다. 

어둠의 인력으로, 열매 능력자의 실체를 끌어당길 수 있으며 

실체를 붙잡고 있는 동안에는 대상의 열매 능력까지 무력화 시킬 수 있죠 

그야말로 악마의 열매 능력자 상대로 극강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 

티치는 자신의 목적을 위한 첫번째 단계인 어둠어둠 열매 먹기 미션을 클리어하고는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는데요. 

그다음 단계는 바로 네임드 해적을 쓰러뜨려, 세계정부가 공인한 해적 '왕하 칠무해' 자리에 오르는 것.

드럼 왕국을 공격한다던지 여러 섬을 떠돌아다니던 

티치는 위대한 항로 '자야' 섬에서 원피스의 주인공 '몽키 D. 루피'를 만나게 됩니다.

첫 만남부터 정반대의 성향을 보여주는 둘.

이 때문에 둘 사이에 잠깐 다툼이 있기도 했으나 

가게 주인장의 만류로 티치는 금세 밖으로 나가버렸고.. 

루피와 그 동료들은 주변 사람들에게 하늘섬에 갈 수 있는 방법을 물어봤다가

큰 비웃음을 당하고 맙니다.

하늘섬의 존재를 먼 옛날의 전설뿐으로 치부해버리고, 

더 나아가선 대 보물 '원피스'의 존재까지도 부정해버립니다. 

해적이 꿈꾸던 시대는 끝났다며, 꿈을 좇는 사람들을 바보 취급하는 등

루피에게 악담을 퍼부어리죠.

결국 루피는 그들에게 흠씬 두들겨 맞고 가게에서 쫓겨나게 되는데.. 

힘은 루피가 훨씬 강했으나 다른 사람의 꿈을 비웃고, 

꿈 없이 허송세월만 보내고 있던 녀석들은 상대할 가치가 없다 판단했기에 그냥 맞아준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상황을 전부 지켜봤던 티치는 루피의 신념을 크게 치켜세웁니다.

'검은 수염 해적단'의 선장으로 자리매김 중인 마샬 D. 티치. 

현재 동료는 극소수로 반 오거, 지저스 바제스, 도크 Q 등을 거느리고 있는 중. 

티치는 루피가 현상금 1억 베리의 거물이란 것을 뒤늦게 알고는 그를 잡으려 했으나 

루피는 이미 하늘섬으로 올라가버린 상황이었죠.

이후.. 루피의 동향을 체크하던 티치는 그가 워터 세븐에 있단 정보를 얻게 되고, 

그곳으로 향하려 했으나 때마침 눈앞에 나타난 것은 바로 흰 수염 해적단 2번대 대장 '포트거스 D. 에이스'

에이스는 동료 살해의 책임을 묻기 위해 티치를 잡으러 온 것인데...

공교롭게도 티치가 노리고 있던 루피는 에이스와 의형제 관계를 맺고 있었고, 

이에 여기서 절대 티치를 보내주면 안 되겠다 판단한 에이스는 곧바로 전투를 벌이게 됩니다.

하지만 불을 만들어내고 조종할 수 있는 이글이글 열매의 능력자인 에이스는 

티치의 어둠어둠 열매에 호되게 당하고 마는데요. 

승리를 목전에 둔 티치는 그의 힘이 아깝다며 

자기 동료가 되지 않겠냐는 제안을 하게 되는데 에이스의 대답은 거절이었습니다.

에이스가 마지막 힘을 짜내 응전했으나 결과는 티치의 승리. 

티치는 에이스의 신변을 세계정부에 넘기는 조건으로 칠무해 자리에 오르는 데 성공합니다.

에이스가 해적왕 로저의 친아들임을 알았던 해군 측은 곧바로 처형 일자를 잡았고, 

흰 수염은 에이스를 구하기 위해 병든 몸을 이끌고 해군본부가 있는 마린 포드로 향하는데요. 

이 모든 것이 티치의 계획이었죠.

해군본부는 흰 수염 해적단과의 전쟁을 준비하기 위해 칠무해들에게 소집 명령을 내렸고 

티치 역시도 그 대상 중 하나로, 소집에 응해 해군 측에서 대기하고 있었으나... 

분위기가 어수선한 틈을 타 돌연히 모습을 감추더니 세계정부가 소유한 대감옥 '임펠 다운'을 습격합니다.

임펠 다운에서 마주친 것은 에이스를 구하기 위해 침입한 몽키 D. 루피. 

루피는 자야에서 만났던 티치의 정체가 

자기 형인 에이스를 위기로 몰아넣은 검은 수염이란 것을 알게 되고는 냅다 선빵을 날려버립니다.

루피는 에이스를 구하기 위해, 티치는 다른 목적을 위해. 

시간 낭비할 새가 없었던 둘은 서로 갈 길 가는 것으로 싸움을 마무리 하는데요. 

헤어지기 직전... 티치가 하늘섬과 원피스의 존재를 언급하며, 루피를 흠칫하게 만듭니다.

티치의 현재 목적은 바로 임펠 다운에서 고급 인력을 빼내 자신의 동료로 삼는 것. 

감옥에 갇힌채 죽을 날만 기다리던지, 아니면 자신의 부하가 돼 바깥 세상으로 나갈지 

결정하란 말을 전하는데 사실상 답은 정해져 있었죠. 

가장 위험한 해적들만 있다는 임펠 다운 LEVEL 6의 살육전 속에서 살아남은 

산후안 울프, 아발로 피사로, 카타리나 데본, 바스코 샷이 티치의 밑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 외엔 임펠 다운 부서장이었으나 도를 넘은 죄수 살해로, 사형수의 신분이 됐던 '시류' 까지.

검은 수염 해적단 그들이 향한 곳은 흰 수염 해적단 vs 해군본부가 전쟁 중이던 마린포드. 

전쟁의 핵심 인물이었던 에이스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고, 

흰 수염 역시도 대미지가 누적돼 거의 죽기 직전이던 상황... 

티치는 흰 수염의 목숨줄을 확실하게 끊기 위해 그와 전투를 벌이게 되는데..

압도적인 힘의 차이를 느끼며, 흰 수염에게 뚜드려 맞고 맙니다.. 

애니메이션에선 티치가 몇 대 응수하는 그림이 나오는데, 

원작에선 그런 거 없이 그냥 개박살 나버립니다. 

이에 당황한 티치가 부하들에게 당장 흰 수염을 죽이라고 명령을 내리게 되죠.

결국 검은 수염 해적단 전원의 다굴로 얼마 안 남아있던 흰 수염의 숨통을 끊어내는데 성공..

그러고는 흰 수염의 시체에 검은 천을 씌우더니 

그 속에서 최강의 초인계라 불리는 '흔들흔들 열매' 능력을 빼내는데 성공합니다.

악마의 열매를 2개 먹으면 몸이 산산조각 나 형체도 없이 죽게 되기 때문에 

이러한 일은 전례가 없었는데 이에 대한 티치의 비밀은 아직까지도 나온 게 없네요. 

제대로 나온 거라곤 그의 몸 구조가 이형(異形)이며, 

태어나서 단 한 번도 잠에 든 적이 없어 이 때문에 일반 사람보다 배의 인생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하는데.. 

어떤 연관이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될 듯.

해군 측은 패배한 흰 수염 해적단 씨를 말리기 위해 계속 추격하고, 

티치가 난동을 부리며 전쟁 분위기가 광기에 차올라 있을 무렵.. 

사황 샹크스가 이끄는 빨간 머리 해적단이 난입합니다.

빨간 머리 해적단과 검은 수염 해적단 간에 대립구도가 세워지는 순간이었으나... 

티치는 본인의 목적은 이미 이뤘다며, 한발 물러서게 됩니다. 

그렇게 샹크스의 중재로 정상전쟁은 해군의 대승리로 마무리되고 말죠.

이후의 검은 수염은 크나큰 사건들의 중심 속에 서게 되는데요.

정상전쟁으로부터 1년 뒤.. 

위대한 항로 후반부 바다'신세계'의 어느 섬에서 前 해군 대장'쿠잔"과 조우하게 됩니다.

티치는 그가 현재 해군의 신분을 버린 방랑자임을 알게 되고는 술판을 벌이는데요.

쿠잔은 해군 원수 자리를 두고 '사카즈키'와 충돌했던 당시의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포네그리프에 관한 정보들까지도 서로 주고받습니다.

붉은 돌 '로드 포네그리프'는 각각 특정 위치를 가리키고 있는데 

4개를 모아 서로 직선으로 연결했을 때, 한가운데 떠오르는 대각선의 교차점을 찍으면 그곳이 진짜 마지막 섬. 

수백 년 동안 로저 해적단만이 도달했었다는 '라프텔'에 다다를 수 있게 됩니다. 

이 로드 포네그리프 위치는 

빅 맘의 아지트인 '토트랜드' 

카이도의 아지트인 '와노쿠니' 

거대 코끼리 즈니샤의 등 위에 있는 섬 '조'

나머지 1개는 원래 어인섬에 있었으나 지금은 정체불명의 '불의 상처인 남자'가 갖고 있는 중인데요. 

티치는 빅 맘과 카이도가 각각 1개씩 갖고 있는 건 확실히 알고 있으나 

나머지 2개의 위치는 모르는 중.

그렇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쿠잔이 꽤나 마음에 들었는지 

그에게 자기 동료가 되지 않겠냐는 뜻밖의 제안을 하게 되는데...

티치의 설득에 흔들린 쿠잔은 그렇게 검은 수염 해적단 10번선 선장이 되며, 해적의 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나중에 쿠잔이 티치에게 뒤통수 세게 칠 거다 뭐다 이런 추측성 글들은 많지만

현재까지 쿠잔의 속내가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습니다.

어쩌면 세계정부가 감추고 있는 세계의 비밀이 대체 무엇인지 그 비밀을 알기 위해

끝까지 티치와 동행하게 될 수도 있고요. 

그리고 검은 수염과 '트라팔가 로' , '코비'가 엮인 '록키 포트 사건'이 발생. 

나름 큰 규모의 사건이였던 것으로 보이는데 아직까지도 자세한 내막이 밝혀지진 않았습니다.

밝혀진 정보로는 트라팔가 로가 이 사건의 주모자이며, 

해군인 코비는 수많은 시민들을 지켜 '영웅'이라는 이명을 얻게 됐다고 합니다.

거기에 검은 수염은 코비 덕분에 前 록스 해적단 멤버이자 대해적인 '왕직'을 쓰러뜨리고

해적섬 벌집의 소유권을 갖게 됐다고 하는데요. 

이 록키 포트가 해적섬 벌집 어딘가에 존재하는 지명으로 밝혀졌기 때문에 

록키 포트라는 벌집 항구에서 일어난 대사건일 것이라 추측됩니다.

게다가 불사조 마르코가 이끄는 흰 수염 해적단 잔당들과 전쟁에서까지 승리... 

그들 영토 대부분을 차지해 새로이 사황 자리에까지 올라서게 됩니다. 

정상전쟁으로부터 루피의 신세계 입성까지... 

2년 사이에 벌어진 티치의 사건들인데 사건이 일어난 시점의 시간대가 정확히 나온 건 쿠잔 영입 때 뿐이라 

뭐가 먼저 일어나고 후에 일어났는지는 아직 알 수가 없네요.

한편.. 루피는 2년 동안의 패기 수련을 통해 힘을 키웠고, 위대한 항로 후반부 바다 신세계에 진입.

와노쿠니에서'유스타스 키드', '트라팔가 로'와 의기투합해 

사황 동맹군 카이도와 빅 맘에게 도달.. 치열한 전투를 벌입니다.

로와 키드가 악마의 열매 각성기를 이용해 빅 맘을 쓰러뜨리는데 성공!

루피는 카이도와의 싸움에서 사선을 넘나든 끝에 공격기에 패왕색 휘감는 법을 터득하는 등 

악마의 열매 각성까지 하게 되는데, 

진짜 능력은 동물계 사람사람 열매 환수종 모델 '니카 (태양신)' 라고 합니다. 

고무고무 열매의 진짜 이름이자 수백 년간 각성한 적이 없는 열매. 

복용자의 몸은 고무 그 자체의 성질을 가지며 공상 그대로 싸우고 사람들을 웃게 만든다고 하는데요.

각성은 고무의 몸에 보다 큰 완력과 자유를 주고, 오로성이 말하길 "세상에서 가장 어처구니 없는 능력" 

이 능력을 이용해서도 역시 카이도는 만만치 않은 상대였으나 끝내 그를 쓰러뜨리는데 성공하죠

카이도와 빅 맘이 빠진 사황 자리에는 루피와 버기가 올라섭니다. 

루피는 그렇다치고.. 버기의 경우엔 前 칠무해 '쥬라큘 미호크','크로커다일'과 손을 잡아 

크로스 길드라는 거대 세력이 탄생.. 그 집단의 수장으로 추대됐기 때문인데요. 

물론 실상은 미호크와 크로커다일에게 매번 뚜드려 맞는 바지사장 신세입니다.

잔잔했던 시대의 흐름은 흰 수염의 죽음을 시작으로, 여러 세력들이 몰락하고 떠오르는 등...

신시대(新時代)가 개막.

만화 원피스의 '최종장' 에피소드가 시작됩니다.

시대가 격변하기 시작하자 검은 수염 역시도 크게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쿠잔과 반 오거를 시켜 토트랜드를 습격해 빅 맘의 친딸 중 한 명인 '샬롯 푸딩'을 납치... 

그러고나선 로드 포네그리프 탁본을 가진 트라팔가 로를 공격합니다.

초인계 힘힘 열매의 '지저스 바제스' 

초인계 워프워프 열매의 '반 오거' 

초인계 병병 열매의'도크 Q' + 동물계 환수종 말말 열매 모델 페가수스의'스트롱거' 

검은 수염 해적단은 열매 능력자 사냥을 다니기로 유명한 해적단인데,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는 몰라도 죽은 능력자에게서 열매 능력을 빼내는 게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능력자 사냥을 통해 유용한 열매 능력들을 얻어냈고, 

덕분에 원년 멤버들의 전투력이 대폭 상승한 상황. 

그러한 검은 수염 해적단을 이끄는 제독 마샬 D. 티치의 현상금은 무려 '39억 9,600만 베리"라는 초고액.

로는 처음엔 도주하려 했으나 검은 수염이 일으키는 지진 공격에서 벗어나기 힘들어지자

결국 그들과 맞붙게 되죠.

티치의 검은 수염 해적단 vs 로의 하트 해적단.. 싸움의 승자는 과연?

지상 병력들이 맞붙고 있을 때,

하트 해적단의 잠수함은 검은 수염의 해적선을 공격.

푸딩은 삼안족으로, 제 3의 눈이 진짜 능력을 얻게 되면 

포네그리프의 고대 문자까지 읽을 수 있다고 합니다.

로는 와노쿠니에서 사황을 쓰러뜨린 핵심 인물로서 30억 베리의 현상금이 걸려 있었는데요. 

그 고액의 현상금이 아깝지 않게 사황 검은 수염을 상대로도 꽤나 선전했으나 

티치가 가진 어둠의 인력에 당해 결국 패배하고 맙니다.

티치는 로가 가진 수술수술 열매 궁극의 기술인 불로(不老)의 힘에 흥미를 보이며, 

그의 목숨을 어떻게 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그순간 로의 오른 팔인 베포가 밍크족 특유의 힘인 '스론'을 사용해 간신히 도망치는데 성공합니다.

검은 수염이 로드 포네그리프 탁본을 뺏었는지에 대한 여부는 확실히 나오지가 않았는데요. 

만약 로가 갖고 있었던 2장(와노쿠니, 조에 있던)과 더불어서 

푸딩을 납치하는 과정에서 토트랜드의 로드 포네그리프 정보까지 얻어냈다 한다면 

순식간에 3장을 얻어내 원피스 경쟁에서 밀짚모자 일당과 동률을 기록하게 된 셈이 되겠네요.

거기에 유스타스 키드는 샹크스에게 리타이어 당하며, 

갖고 있었던 로드 포네그리프 탁본들을 전부 뺏겨버립니다.

결국 로와 함께 원피스 경쟁에서 완전히 탈락하게 되죠.

이후.. 검은 수염의 해적선은

현재 루피가 해군 대장'키자루', 오로성 중 한 명인 '제이가르시아 새턴 성'과 농성 중인 '에그헤드'로 향합니다.

새턴 성은 루피에게 크게 한 대 얻어맞아 어떤 건물 잔해 더미까지 날아가게 되는데 

그곳엔 검은 수염 해적단 간부인 카타리나 데본과 반 오거가 대기 중에 있었습니다. 

그들 대화 속에서 밝혀지길, 티치는 특별한 핏줄을 지니고 있으며 

오로성 역시 그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집니다. 

그러고는 새턴 성이 항상 치밀하게 행동하는 검은 수염 해적단의 진짜 목적이 대체 뭐냐고 묻게 되는데..

세상을 쥐락펴락 하고, 권력의 정점에 서있는 오로성 앞에서 당당하게 '세계'를 목표를 하고있음을 밝힙니다. 

그리고 카타리나 데본의 악마의 열매 능력은 동물계 환수종 개개 열매 모델 구미호. 

타인의 몸으로 변신이 가능한 능력인데 그녀가 새턴 성의 몸을 접촉한 것으로, 임무 완료란 말을 남긴 것을 보면 

나중에 오로성의 몸으로 변신해 모종의 사건을 일으려는 게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10년 넘게 묵었던 떡밥 '카리브'가 추종하는 그 분이 검은 수염인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특히 이 카리브란 녀석이 귀중한 정보들을 갖고 있는데 

바로 세상을 멸할 수 있는 힘 고대병기 '포세이돈'과 '플루톤'의 위치를 안다는 점.

포세이돈의 정체는 어인섬에 있는 인어공주'시라호시' 

그리고 플루톤은 와노쿠니 밑에 잠들어 있고 

나머지 하나 '우라노스'는 확실히 밝혀진 건 아니지만 세계의 왕 '임'이 갖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쨋든, 카리브가 반 오거 일행과 합류해 검은 수염이 있는 쪽으로 향하면서 

자연스레 고대병기에 대한 정보들도 얻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공교롭게도 포세이돈과 플루톤이 있는 장소들 전부 밀짚모자 일당의 이름하에 보호받고 있는 상황.. 

그렇기에 검은 수염이 고대병기를 노리게 된다면, 루피와의 충돌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쩌면 루피가 어인섬을 멸망시킨다 했던 떡밥도 이 치열한 전투 과정에서 일어나는 사건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글 맨 처음 부분에 록스 D. 지벡에 대한 설명도 써놨었는데 

그 이유는 티치와의 연관성이 조금 있어서인데요. 

일단 검은 수염 해적단의 해적선 이름이 '샤벨 오브 지벡'이고, 

주둔지인 해적섬 벌집이 예전엔 록스가 소유했던 섬이기 때문이죠. 

루피가 조이보이 - 로저 - 루피 이렇게 계승되고 있는 의지를 잇고 있다면 

티치는 그 대척점에 있는 이들의 의지를 잇고 있다... 뭐 그런 떡밥일까요?

록스에 대한 정보와 티치의 비밀도 밝혀진 게 거의 없다시피 해서 현재로선 그저 추측해 보기만 할 뿐이네요...

아 그리고 코비 관련된 장면들은 왜 다 뻈냐? 라고 물어볼 수도 있는데

코비 스토리 글을 따로 추후에 올려서 거기 자세하게 쓰려는 것도 있고

글 내용을 최대한 줄이는 과정에서 그냥 다 빼버린 것도 있습니다..

루피와 샹크스, 버기.. 그리고 검은 수염까지 

모든 사황들이 공통된 목표 하나로 잇는 대비보 '원피스'를 노리고 있는 현재.. 

누가 누구를 쓰러뜨릴 것이며, 원피스를 차지하게 될 이는 누가 될 것일까요?

최종장에서 나올 명장면들을 잔뜩 기대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