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무죄판결난 택시 여대생 뛰어내림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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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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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은 택시를 탄 후 택시 기사에게 행선지인 '선린대학교 기숙사'로 가달라고 함
택시 기사는 고령(80대)이며 청력이 약함(평소 보청기를 착용하지만 사고 당시엔 끼진 않았음)
택시기사는 행선지를 "한동대학교"로 잘못 알아듣고 "한동대 기숙사요?" 라고 되물음
문제는 여대생도 택시기사가 "선린대"라고 말한줄 알고 "네~"라고 대답함
택시 기사 입장에선 한동대로 확인도 받았으니 당연히 그쪽으로 감
여대생은 자기가 알고있는 선린대 방향이랑 달리지니까 속으로 납치를 의심
여대생은 남친과의 카톡에서 '이상한 데로 택시가 가. 나 무서워. 엄청 빨리 달려. 말 걸었는데 무시해' 라며 택시 기사가 말을 무시하고 있다고 보냈으나
경찰이 블랙박스를 확인한 결과 처음엔 경찰조차 듣지 못했을 정도로 작은 여대생의 목소리를 몇번을 재생하고 나서야 아주 희미하게만 녹음된걸 확인, 주행 소리에 묻힌데다가 청력도 좋지 못한 택시 기사는 아예 듣지 못했을 것으로 결론 내림.
여대생은 결국 자기딴에 납치로 완전 확신하고 주행중이던 택시 문을 열고 뛰어내림
직후 택시를 뒤따르던 SUV 차량에 치이고 말았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함
여대생의 남동생은 여대생이 남친과 나눴던 카톡 내역을 근거로 '누나가 여러차례 세워달라고 요구했음에도 택시 기사가 고의적으로 누나 말을 무시하며 공포심을 조성하였다' 라며 택시기사에게 과실이 있다며 청와대 청원을 올렸으나...
경찰이 블랙 박스를 확인하며 위와같은 사실 관계를 밝혀내고 상호간 단순 소통 오류이며 택시 기사에게 과실이 없음을 확인
그럼에도 택시 기사 및 뒤따르던 SUV 운전자 까지 기여코 기소까지 갔으나
대법원에서 1심, 2심에 이어 최종 무죄 판결